#5. 영화 The Big Short
#5. 영화 Big Short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하기 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는 굉장히 안전한,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간주되었다. 그런 상품에 공매도를 한다고 은행에 찾아가면 은행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꽁돈이 갑자기 굴러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매도'를 하는 미친사람을 환영하며 공매도를 받아줬다.
하지만 결국 안전하다고 보였던 서브프라임모기지는 폭락했고, 공매도를 건 4명의(영화에나오는) 사람들은 큰 수익을 보았다. 직업이 없는,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무분별하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부동산버블이 꺼지고 가격이 하락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서 폭락하게 된 것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전, 그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한 4명의 이야기를 다룬(실화) 영화였다.
모두가 YES라고 해서 실제 결과가 YES인 것은 아니다. 모두가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때가 가장 위험하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2007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
2000년대 초반 IT버블붕괴, 911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경기가 악과되자, 미국은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주택가격 때문에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이 보전되어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이 대폭상승하였고, 수익률이 높으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하였다. 하지만,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고, 서브프라임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가게 되었다. 이에, 저소득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어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져 손실이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