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신영자산운용 2018 투자자 포럼


작년 마라톤 중소형주 증권자 투자 펀드를 매수하면서, 알게된 '신영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은 대표적인 가치투자를 하는 운용사로, 2016년부터 년 1회 투자자포럼을 열고 있다.


투자자포럼에 가면, 내 돈을 대신 운용하주는 신영의 철학을 조금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내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인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하였다. 결론은 매우 만족!


# 1부. 환영인사 및 투자환경점검 (시영자산운용 대표이사 허남권) 


 - 투자환경은 녹록치 않다. GDP 성장률이 3.0%이하로 전망되고 있고, 저성장, 저금리. 복지수요가 높아지고 우리가 내야하는 세금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자산운용은 현재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이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한 투자수익을 복리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다.

 - 신영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운용철학, 원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3가지 원칙은 '장기', '가치', '분산'투자. 

 - 지금은 가치주에 투자할 때이다. 경제상황이 불안정한 시기에 보다 확실한 것들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하루에 3%, 2%씩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조정국면의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식시장'은 저평가 되어있다. 주식시장 상승에 소외되어 있는 가치주 투자에 유리한 투자 여건이다.

 - 미국 주도로 장기간 상승을 이루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은 코스피가 6년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장기 박스권을 탈출하였다. 하지만, 이런 박스권 탈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반도체와 바이오. But 신영은 이러한 바이오가 포트폴리오에 없다. 코스닥과 성장주 강세 속에서 중소형 가치주가 현재 약세인 상황. 이에 지수를 기반으로 한 Passive Fund(EFT 등)은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종목 기반 Active Fund는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 저평가 되있다는 근거 中 : 코스피 이익은 40% 상승했지만, 주가는 20% 밖에 안올랐다.  자기자본의 Valuation도 그대로이다. PER, PBR 또한 저평가 되있다. → 즉, 일부 종목들에 의해서(바이오, 제약주) 전체 코스피가 큰 상승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개개의 종목에 대해서는 아직 저평가된 가치주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다. 즉, 이런 상황일수록 가치투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


# 2부. 펀드매니저와의 대화


 - 위기는 언제 올까 : 위기가 올 것인가 말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기가 왔을 때의 대비책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위기는 항상 왔었다. '종자돈!' 중요함. 위기에 종잣돈을 가지고 있을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손해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해보지 않는 것이 주식. 상황이 좋을지 말지를 고민하지 말고, 낮은 가격의 기회가 올 때 매수하면 좋을 것이다.

 - 우리나라는 분단 이래 유래없는 고성장을 했고, 지금 세계 TOP 수준에 올라가있는 기업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그 와중에 망한 기업도 많았다. 이 말은, 경영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회사가 어떻게 경영하는지, 본연의 경쟁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회사를 보고 투자한다면, 더 본질적인 투자에 집중할 수 있을 것. 한국 기업 중 저력이 있는 기업이 많고, 여전히 투자 기회가 많다.

 - 한국 자산 이외에 해외투자를 하려면? : 지역의 다변화, 통화의 다변화는 필수. 저평가된 걸로 투자하려면 한국만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함. 해외에 투자하려면, 개발도상국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선진국의 2배이상) 다른나라의 매수하기 좋은 종목을 고르긴 어려울테니, 특정나라의 ETF에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언급한 나라 :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 개인투자자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위험은 '시간이 해결해줄 수 없는 위험'

 - 블록체인 / 가상화폐 : 블록체인이 좋은 기술일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있지만, 블록체인에 대해서 정확히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 만약,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머릿 속에 남은 이야기는 '투자는 맘편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열풍하면서, 엄청난 변동성에 차트를 보느라 밤을 세우고, 학생은 공부를 못하고, 직장인은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하는 투자가 지속되면, 삶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소위 단타라고 불리우는, 단기 트레이딩도 비슷할 거라고 본다. 또한 내 기준에, 성장주라고 불리우는 주식도 비슷할 것이다. 과거 기반의 데이터가 아닌, 미래를 예측한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도 언제까지 오를 지 모르고, 주가가 떨어져도 왜 그리고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 그리고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 많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장주에만 투자하는 것 또한, '마음편한 투자'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장기투자/분산투자/가치투자 이다. 이 세개의 원칙을 가지고 마음편한 투자를 하는 것, 그래서 가까운 미래가 아닌 좀 더 먼 미래에 마음 편한 노후를 가질 수 있는 것. 이게 내가 지향해야 하는 투자인 것 같다.


신영의 투자철학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던 굉장히 유익한 포럼이었다. 내년 2019년 투자자포럼에도 참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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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Big Short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하기 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는 굉장히 안전한,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간주되었다. 그런 상품에 공매도를 한다고 은행에 찾아가면 은행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꽁돈이 갑자기 굴러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매도'를 하는 미친사람을 환영하며 공매도를 받아줬다. 


하지만 결국 안전하다고 보였던 서브프라임모기지는 폭락했고, 공매도를 건 4명의(영화에나오는) 사람들은 큰 수익을 보았다. 직업이 없는,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무분별하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부동산버블이 꺼지고 가격이 하락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서 폭락하게 된 것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전, 그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한 4명의 이야기를 다룬(실화) 영화였다. 


모두가 YES라고 해서 실제 결과가 YES인 것은 아니다. 모두가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때가 가장 위험하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2007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 

2000년대 초반 IT버블붕괴, 911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경기가 악과되자, 미국은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주택가격 때문에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이 보전되어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이 대폭상승하였고, 수익률이 높으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하였다. 하지만,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고, 서브프라임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가게 되었다. 이에, 저소득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어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져 손실이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된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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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테크 일반

# 체계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건드리는 자산은 위험자산이기 때문

 - 무위험자산 : 국공채. 수익률 2~3% 정도. 그 것을 제외한 것은 위험자산.

 - 우리의 상대는 외국, 기관투자자. (하루종일 그 일만 하고 있는 人)

 - Luck을 쫓지 말기.

# 자신의 BS/ PL 을 그려보자. 

 - Consideration : 퇴직시기↓, 수명주기 ↑, 금융교육 부재, 상품 판매성 재무설계 문화

 - 필요한 것 : 현재 자신의 재무상태(Cash Flow파악), 재무, 경제원리 이해, 본인형편에 맞는 적절한 재무설계. (내가 나를 알아야 함),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기타 투자자산에 대한 이해.

 - 목표 : Financial Freedom, 투자지능지수 증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판단력 향상

 - BS : 재무상태표. (Balance Sheet) 금융/비금융, 원화/외화 등으로 나눠서 본인의 재무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표를 만들어보기. 분기별로 추적하여, 나의 자산이 건전한지를 꾸준히 Tracking 할 수 있어야 한다.

    cf) 원화만 보유하면 위험하다. 외화도 보유할 줄 알아야한다. 미국주식, 뉴질랜드 외화 예금 등. 한국 예금만 고집할 필요는 없음.

 - PL : 손익계산서. (Profit Loss) 월별 손익계산서, 총금액/공제금액/실수령액을 파악하기. 내가 적용받는 세율은 얼마인지 tight한 관리가 정말 정말 중요함. , 비용은 가계부로 별도관리, 수입원의 다양화를 도모하자. (근로소득만 고집하지 말기)  

    cf) P2P 투자를 통해서도 이자를 벌 수 있다. (세율이 높긴 함. 27.5%. 한가지 수단만 고집하지 말기. 몰빵은 NO NO)


2. 세테크

# 연말정산은 나의 정확한 부담세액이 얼마인지를 정산해보는 과정.

 - 우리나라 세법체제가 어떤지, 연금저축을 왜 들라고 하는 건지. "큰그림"

  cf) 크라우드펀딩을 하면 100% 소득공제를 해준다. 연봉 1억인 사람은 약 44%의 세금을 내게 되는데, 크라우드펀딩에 1,000만원 투자를 하면 440만원은 먹고 들어가는 것. 물론 위험은 크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돈을 지원해주는 것) 

 - 전체소득 = 세후소득 + 낸세금 

  세후소득은 소득공제 후 과세표준을 산출하고, 거기에 산출세액을 곱함. 

 - 주식과 코인은 위험자산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확실한 공제항목을 갖추고, 위험자산에 눈을 떠야 한다. 연말정산은 매년 한다. 자신의 세율이 얼마인지, 유효세율이 몇%를 확인하고 낮추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3. Valuation 

# 주식투자자산, 재무비율, 투자지표 등에 친숙해져야 한다. 재무에 대한 정보는 책을 읽던 인강을 듣던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줄 수 있음. (dart에 주요공시 알람기능이 있다. 설정해서 알람 받도록 하기) 

 - ex. 한화케미칼, S-oil 등은 공시를 잘하는 회사로 대표적이다. 이런 공시 정보를 잘 활용하여 기업이 주는 숫자에 익숙해질 수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사게 되면, 수익이 올라도 언제 팔아야 할지를 알 수 없다. 손실이 생겼을 때 추가로 매수할지 손절을 해야 할지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없다.  그러니 기본적인 재무에 대한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 가치평가법(M&A시) 

 - 회사가치기준으로 매기는 방법 : ex) 재산가치기준. 700억 거기에 무형자산까지 쳐서 이 회사는 800억이다. 

 - 이전사례를 참고 : 비슷한 규모의 A회사가 예전에 M&A할 때 1,000억 이었지. 이건 PER이 몇 정도니까 1.2를 곱해서 가치 평가하면 되겠다! 

 - 향후 창출 CashFlow 를 현재가치로 돌림 : 3년뒤에 공장 증설을 할 것이고 예상 생산량은 ooo억이기 때문에 현재가치로 변환하면 oooo억 정도가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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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tn.co.kr/news/news_view.php?mmn_idx=2018020815062726100

올해 벌써 두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기사에 떴다.

사이드 카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일정 시간동안 매매 정지를 시키는 것을 의미. 이를 통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킨다.

오늘 같은 경우는, 코스닥 지수가 3%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 상승할 때의 사이드카와, 하락할 때의 사이드카가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를까..?

# 작년 11월부터 주식차트를 보고, 약간씩 공부를 했었는데 작년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는 약간 평온한 느낌이었다. 근데 지금은 시장이 좀 더 예측이 어려워지고 쉬운 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변동성이 큰 시장이니 배울점은 더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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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지표 스크리너


특정한 회사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보기 전, 


주요 지표를 가지고 회사를 거를 수 있는 기능이 있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그 기능을 하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http://comp.fnguide.com/


해당 사이트 내 랭킹분석 > 지표별 순위에 들어가면 ROA, ROE, EPS, BPS, PER, PBR등의 지표가 나온다.


다행히 복사가 되니, 드래그해서 엑셀에 붙여넣은 후 필터기능을 써서 원하는 기업을 고르기 좋다.


MKF500 기업 내 어제 기준으로 PBR 1미만, PER 10미만인 기업이 47개가 나온다. ROE 순으로 정렬해서


몇 개 종목을 살펴보다가, 끌리는 종목 하나 발견했다! 


주기적으로 기업 동향에 대해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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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권사 리포트 정리된 사이트


http://hkconsensus.hankyung.com/



기업 리포트를 매일 업데이트 해주는 사이트이다. 


물론 인지도가 낮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회사에 대한 리포트는 자주 나오진 않지만


하루에 한 번 들어가서 회사마다의 이슈를 한 번 훑기 좋은 곳. 


한 회사를 검색하면 몇년에 거쳐서 애널리스트들이 쓴 리포트가 나오는데


시간흐름에 따른 회사 및 산업의 동향을 알기에도 유용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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