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자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주체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 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 취득 계약 체결이 되었다. 

 

로젠택배는, 

 -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4위 업체

 - 매출액 기준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 14% (작년 매출액 5,128억, 영업이익 232억)  

 - 빼어난 현금창출력 :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 작년 잉여현금흐름 370억원 

의 회사이다. 

 

특히, 동일 품종 물품을 많이 배달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는 기존 택배회사와 다른 구조, 평균 구매단가가 높은 화주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높은 편이며, 기존 택배사업자들이 인수해 시너지를 도모하긴 어렵지만, 관련된 사업을 새롭게 해보고 싶어하는 중견기업에겐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아왔다고 한다.

 

코웰패션이 지분을 인수한 이유는 공식적으로는E커머스의 지속적 확대로 인한 택배산업 본연의 성장과 코웰패션이 속한 대명화학 그룹 내 관계사들과의 통합물류플랫폼 구축을 통한 패션커머스 강화 라고 한다. 말이 길지만 어쨌든 패션과 물류를 엮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단기적으로 이익이 급하게 증가할 거라 생각되진 않는다만, 

코로나로 인해 물류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코로나가 '촉매' 역할을 한 것이지, 일시적인 상황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매출의 대부분이 홈쇼핑, 온라인 쇼핑으로 발생을 하고, 해당 과정에서 '물류'라는 프로세스가 필연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련 프로세스에서의 이익개선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코웰패션이 내년에 물류센터 완공이 되는데 이런 시점에서 택배회사 인수하고 한 것은, 코웰패션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인수 외에 추가로, 

21년 4월에 자산 재평가를 진행했고, 재무제표상 1,200억원의 자산 증가가 생겼다. 

그래서 21.1분기 ROE가 16.4로 평소보다 떨어졌다. 사실 자산 재평가는 기업의 선택사항인데, 왜 한 것인지는 의문스럽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순이익 창출 플로우가 증가되어야 ROE가 유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뭐 PBR이 낮아지고, 그래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진행한 부분일 순 있겠지만, 

내 생각상 이 자체가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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