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주가를 3가지 방법으로 계산하고, 현재 주가 대비 return rate이 가장 높은 것 순으로 sorting하고 기업을 대략적으로 훑어보며 종목을 탐색한다. 현재 보유중이거나, 매수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종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Q1. 회사를 살펴보게 된 이유는?


적정주가 계산을 했을 때, return rate이 굉장히 높을거라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였다. 

그런데 산업이 '자동차 부품업'이어서, 살펴보지 않고 넘어갔었는데, 배당정보를 옆에 붙이고 보니 눈에 띄었다.

작년 기준 배당수익률이 무려 5.1% 이다.

배당 자체로도 큰 매력이 있어보여서, 한번 살펴보기로 결정하였다.



Q2.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자동차 부품업. 1차전지 및 축전지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하지만 엄밀히는 방진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매출액 비중이 약 80%를 차지한다.



방진제품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고무부품을 말한다. 

향후에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게 됐을 때, 진동이나 소음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고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동차부품업을 내가 원래 기피하던 이유는, 

갑사인 완성차와의 갑/을 관계로 C를 control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점과,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초보자인 내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한 완성차에 종속되있는 회사인지, 주 고객사가 어디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Dart에서 찾지 못해서, 디티알오토모티브에 대한 가장 최근 리포트를(2018년12월 송선재 analyst) 확인해보았고, 

FCA(크라이슬러 40%) > GM(30%) > 포드 > BMW 순으로 주요고객은 해외 완성차들이다. 

2018년 기준이라 현재 조금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다행히 하나의 완성차업체에 종속적인 부품업은 아닌 것 같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34%) > 국내(30%) > 미국(22%) > 중국(10%) > 기타(4%)이다. 


19.12월 사업보고서와, 20.3월 분기보고서의 가동률을 확인해보았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해외의 많은 공장들이 shut down이 됬었는데, 이에 따라 가동률이 낮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하였는데, 

19.12월 가동률이 87.29%라면, 1분기 가동률이 97.3%나 된다.

코로나 영향보다 공장 가동에 대한 계절성이 더 큰걸까? 




추가적으로 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주요 원재료는 납, 철금속류가 있다는 것. (납은 긍정적인 것인지, 3년간 원재료값이 하락하였다.)

그리고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은 회사이다 보니 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점 등이 있었다. 



Q3. 재무제표를 봐보자


전반적으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3개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하였고, 


재무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이고, ROE도 3개년간 꾸준히 증가하였다.


가치지표를 보았을 때도, PER 4.46, PBR 0.48.

배당성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가배당률도 증가하고 있다. 

FCF를 보았을 때도,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재무건전성이 좋은 회사라고 판단이 된다.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것은, 디티알오토모티브는, 17년 11월 동아타이어의 고무사업부문(튜브타이어)를 인적분할하여 재상장한 회사이다. (그 때의 시초가보다 지금 주가는 하락한 상태같다.)



추가적으로 주주현황을 보았을 때, 투자밸류자산운용이 18%나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현재 유통된 주식수가 적어서, 거래량이 적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업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회사인 점은 플러스요인으로 보여지고, 

미래의 전기차시대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마이너스요인으로 보여진다. 


Q4. 그래서 주식 가격이 현재 매력적인가?

 
우선 (모든것을 설명해주진 못하지만) per*eps, pbr*bps, srim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한 결과 50000원 정도로 나오고, 100%의 기대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자동차부품업 자체가 저평가 되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것 같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작년 시가배당률이 5.1%나 된다는 점을 보았을 때, 

꾸준히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조금 매수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다 


728x90

'재테크 >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코웰패션  (0) 2021.07.17
#12. 바텍  (0) 2020.08.01
#10. 코텍 1분기 실적  (0) 2020.05.17
#9. 이크레더블  (0) 2020.05.05
#8. 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0) 2020.04.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