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주가를 3가지 방법으로 계산하고, 현재 주가 대비 return rate이 가장 높은 것 순으로 sorting하고 기업을 대략적으로 훑어보며 종목을 탐색한다. 현재 보유중이거나, 매수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종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Q1. 회사를 살펴보게 된 이유는?
사실 이번에는 적정주가 계산을 통해서 종목을 찾은 것은 아니고, 남자친구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종목이라고 해서, 잠시 살펴봤는데, 배당도 그렇고,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등 재무제표가 만족스러워서(실제 가치보다 저렴한지 파악하기 전에) 기업을 살펴보게 되었다.
Q2.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국가 및 회사의 신용을 평가하는 회사이다. 크게 신용조회사업, 기업정보사업, 결제형 B2B사업을 하고 있으며, 신용조회사업이 매출에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크다.
성장성은 어떠한가?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기업은, 신용정보회사의 신용등급서 제출 의무가 있다. 민간 영역에서도 신용인증서는 리스크관리 측면의 주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Q가 증가추세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발생한다고 판단되었다.
경기변동은? 원재료는?
새로운 재무정보가 생성되는 시점인 3~6월 매출 집중도가 높으며, 결제형 B2B 서비스도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 금액이 커지는 구조라, 산업 전체 경기변동에 동행하는 특성이 있다고 함. 그리고 원재료같은 건 없음. 신용인증, IT기술인력 즉, 인적자원인 사람으로 굴러가는 회사라 볼 수 있겠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신용인증서비스는, 대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업체가, 신용인증서 발급 신청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1년'이라는 점이다. 매 해 갱신할 때마다 매출이 발생하므로 안정적이다. 그리고, 조회하는 기업의 규모가 늘어날 수록, 매출액 대비 이익이 커지고 변동비가 적게 된다.
결제형 B2B는 중소기업간 거래의 결제를 중개하는 플랫폼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결론적으로,
시장 자체가 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년마다 고객사의 재무상태 등의 변화에 따라 갱신이 요구되는, 매출이 나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이고, 수익의 변동성이 엄청 클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매출같은 경우는, 신용조회사업 자체가 전체 매출의 92.6%를 차지하고 거의 내수 위주 (매출액 규모는 300중반 수준)
Cost같은 경우는, 이용 기업 규모에 따라 5~45만원 정도. 왠지 C를 스스로 Control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Q3. 재무제표를 봐보자?
매출액 : 5년간 약 10% 안쪽으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5년간 매 해에 거쳐서 감소 추세인 적이 없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도 꾸준히 증가/발생 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20% 미만으로 안정적이고, 유동비율도 계속 5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ROE가 우수하다. 역시 인력이 원재료(?)인 회사라 그런지, 영업이익률 자체가 제조업과 차원이 다르다.
다만, 5년치로 봤을 때 매출액증가율이나 영업이익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절대적인 매출액 규모 자체는 늘고 있고, 그 절대적인 증가량에 대한 비율 자체가 줄고있다는 뜻인데. Dart 사업의 내용에서도 적혀있듯이, 현재 막 성장하는 기업은 아닌 것 같다.
한 주당 배당금액도 5년간 늘고 있고, 배당성향도 꽤나 높은 편이다.
주당 순이익도 5년째 증가, PER은 16.37정도, PBR은 4.16정도, 5년간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살짝 올랐음.
같은 업을 하는 회사(?)가 아닌가. 한국기업평가가 67%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피치(세계시장점유율15%)가 한국기업평가의 75%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한국기업평가는 67%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외국이 우리나라에 비해 배당을 많이 주는데, 외국의 지분이 높으니, 여기도 배당이 높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피터황의 똑똑한 배당주투자에서 보니, 대주주의 비율이 높을 수록 배당을 많이 주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통하는 말인 것 같다.
Q4. 그래서 주식 가격이 현재 매력적인가?
적정주가 계산하기로 돌려보니, 기대수익률이 -16%가 나온다.
현재 주가가 18,200원. PER*EPS는 17,849원, PBR*BPS는 17,911원, S-rim은 15,190원.
현재가 저렴한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로 급락했을 때(그 땐 대부분이 가격이 많이 싸졌긴 하지만) 15,000원의 주가였다.
그리고 확실히 좋은 회사이고 탄탄한 회사여서 그런지 거의 브이자 형태로 다시 주가가 급등하였다.
좋은 회사 같고, 재무상태표도 좋고, Q가 늘고 있는 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요도 꾸준히 안정적이고, 경기민감도 아니고, 주가 변동도 커보이지 않는다. 매수에 적정한 상황은 아닌 것같은데, 배당도 잘주니 조금만 지켜보다가 매수 고민을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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