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에서 신재생에너지 쪽을 보고 있다. 이에, 최근 상장한 일진하이솔루스를 한번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내용은 Dart 사업보고서와 유진투자증권 최근 리포트를 참고했다. 

 

1.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수소사업(수소저장용기)와 환경사업(매연저감장치)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수소사업]

  -  현대차 넥쏘에 들어가는 고압수소용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23년에 출시예정인 넥쏘 차기모델도 공급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다. 

  - 일진하이솔루스의 고압용기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700bar의 압력을 견디는 탱크로, 수소차 원가의 약 20%수준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 Type4 고압용기인데, Type3 대비해서 높은 효율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제조사가 일진하이솔루스이다. 

  - 현대차에 독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의 수소차 점유율과 동일하게, 일진하이솔루스의 시장점유율은 69%로 높은 편이다.

  - 실제, 글로벌 완성차중에서는 현대차, 도요타, 혼다가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였는데, 도요타는 자체적으로 수소용기를 공급하고 있고, 혼다는 Luxfer(캐나다)사의 Type3용기를 납품받고 있다. 

  -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승용/상용차량의 비중이 높지만, 선박/트램/지게차/드론 등 수소연료전지를 채택하는 모빌리티가 증가하면서 각 분야별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 한다. 

  - 추가적으로, 최근들어 전기차 우선 전략을 취했던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대비 장거리 운송 장점이 있는 수소차 부문에 실증 및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서, 2~3년 후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이 본격화될것이라 하고, 이 부분에 수혜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환경사업]

  - 고정비 감소를 통한 매출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매연저감장치를 외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 자동차 크기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다른데, 중형자연, 대형자연 등의 품목에서는 점유율이 1위이다.

  - 노후 경유차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 관리를 위한 정부정책이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가 일진하이솔루스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미세먼지 대응 예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액되고 있으며,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관련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 매출현황은?

 

다트 제품 별 매출 현황

최근들어서 수소차 관련 탱크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3. Valuation 

공모가는 34,300원이었는데 따상을 하면서 거의 주가가 90,000원으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PER가 166배로 정말 높이 올라갔다. 유진투자증권의 연간실적추정에 따르면 21년말 대비 25년말 당기순이익이 7배 성장하여, 현재 주가 기준 PER를 약 21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실적 추정 : 출처 유진투자증권

 

4. 나의 결론

사실 미래에 성장이 더 커질것이라하더라도, 나에게 높은 PER는 항상 부담이 된다. 

수소차 시장이 앞으로 커질 것이고, 거기에서 계속 일진하이솔루스가 Key Player가 될 것이라 생각하면 

소량씩 매수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신재생에너지 쪽을 보다보면, 해외 ETF 인 ICLN을 장기적으로 소액 매수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은 전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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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기사 하나가 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앱 마켓의 63%를 차지하고 있고, 

앱을 팔때 내는 수수료는 게임만 빼고는 모두 무료였는데, 10월부터 수수료 30%를 받기로 했었다. 

 

그러면, 앱 개발자나 판매자들이 구글에 내야 할 수수료가 몇천억 단위나 되서, 

이건 플랫폼 시장의 갑질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어제 국회를 통과한 법은 이런 수수료 갑질을 금지한다고 한다. 

 

이 법이 통과한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경제적 해자이지만, 해당 지위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 것을 금하는 것이다. 

 

외국 기사에서도, 이런 구글이나 애플 수수료에 대한 갑질 논란을 본적이 있었는데,

실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부분은 논란이라고 한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를 이용하는 유저로서, 어느정도의 수수료가 나갈 수는 있지만 30%는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튼 앞으로 다른 나라는 어떻게 대처할지를 살펴봐야겠다.

 

출처 : 더중앙 

어쨌든 수수료정책이 반영되면 앱기반 사업자들에게 악영향이 있을텐데, 이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된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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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에 정리하고, 바로 붙여넣기 하니 양식이 조금 달라졌다 

 

참고리포트 : 이제 다시 바람과 태양의 계절 (한화투자증권 21.2.17)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83083

SUMMARY

  1. 신재생에너지는 10년전 전망보다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1.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빠르게 하락
    2. 원자력 발전에 대한 리스크 부각,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제한 등
  2. 앞으로도 운송용 Oil과 발전용 석탄을 대체하며 고성장할 전망
    1.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운송용 Oil, 발전용 석탄을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2. 이는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되어 태양광, 풍력 시장이 연 평균 8~13% 성장할 것으로 전망
  3. 각국의 규제강화, 기업들의 참여 확산으로 예상속도보다 더 빨라질 것
    1. 파리기후협약 시행되면서 각국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
    2. 우리나라를 비롯 각국 정부는 탄소중립 선언을 했고, 탄소관련 프로젝트 투자 제한하고 있음
  4. 태양광시장은 연평균 18%, 낮아진 LCOE와 정책적 지원이 driver
    1. LCOE(Levelized Cost of Energy)는 기술발전 + 수요 증가에 따른 셀/모듈 업체 증설로 낮아짐
    2. 폴리실리콘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 전망
    (참고) LCOE : 발전설비 운영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수치화해 나타낸 값
  5. 풍력시장도 연평균 12%. 특히 해상풍력 시장에 주목
    1. Vetas, GE, SGRE가 글로벌 시장 과점하고 있으며, 해상풍력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
    2. 유럽, 미국, 대만 등의 시장이 유망하며, 국내에서도 서남해 해상풍력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중
  6. 신재생에너지 성장에 따른 전력화가 빨라질수록 전력기기 수요도 늘어날 것
    1. 전세계 송배전 투자는 약 9%의 연평균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2. ESS 시장 역시 10% 중반의 성장률 보일 것으로 전망

(참고) 태양광에너지 설명

  • 태양광 발전 : 태양광 셀을 통해 빛 에너지 → 전기로 변환하는 과정
  • 서플라이 체인 : 폴리실리콘 → 잉곳/웨이퍼 → 셀 → 모듈 → 발전소 
    서플라이체인 : 출처 한화리서치 리포트

    • 현재는 결정질 실리콘(다결정/단결정)이나 비결정질 박막 제품으로 구성되어있음
      • 실리콘 형태의 태양광 셀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발전효율 높은 단결정 중심으로 개편중
    • 폴리실리콘 : 증설 일단락, 상위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집중됨 (중국)
    • 셀,모듈 업체들이 증설이 가장 활발 : 자금 및 증설 기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음
    • 대부분의 업체들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도모
      • 중국 7개 SMSL(Solar Module Super League)기업 모두 수직계열화 완성, 우리나라 유일 SMSL 기업인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 사업은 철수했으나, 셀, 모듈에서 PEC어우르는 벨류체인 구축
  •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중 가장 급격한 성장을 이뤘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음
    1. 제품,설치 가격이 하락해서 설치 부담이 낮아졌고
    2. 국가적 차원의 태양광 설치 지원책이 이어졌음
  • LCOE는 지난 10년간 17%로 대폭 축소
    1. 업계에 경쟁심화로 업체들이 증설을 거듭하며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었고,
    2. 산업 내 구조재편에 따라 원가경쟁력이 확대된 점에 기인
  • 국내 기업은 Upstream보다, Downstream쪽 분야를 넓히고 있음
    1. EPC사업 : 부지 매입부터, 발전단지 설계, 태양광 시스템 제품 조달, 시공까지 일괄 진행 방식
    2. 관련회사 :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참고) 풍력에너지 설명

  • 풍력발전은 "글로벌 터빈 3사 경쟁"을 중심으로 한 터빈 대형화/효율화와 풍력 발전단지 설비 이용률 개선이 일어나며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통해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
    1. 중국 제외시, Vetas, GE, SGRE 상위 3개업체가 70% 차지하는 과점 형태
    2. 2015년부터 한차례 구조조정이 있엇고, 대형사 위주로 성장했음 → 터빈 가격 경쟁도 우선 해소됨
  • 터빈사 자사 부품 조달에서 부품 업체 생산 위주로의 변화
    1. 터빈 출력 용량을 키워가고 있고, 이는 부품 대형화를 의미함. ex) 더 많은 바람 수용을 위해 블레이드 커짐
    2. 이에, 부품 기자재만 전문생산하는 부품업체들의 입지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
    (최근, 부품 대형화로 발전단지와 가까운 지역의 부품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방법이 가격 매력도가 커짐)
    1. 따라서 기자재기업 중, 생산지역 다각화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수주할 수 있고, 상위 터빈사에 대해 공급 레퍼런스가 구축된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 해상풍력 시장의 개화, 성장 가능성이 높다
    1. 해상풍력용 기자재 비용이 낮아져 시장화가 가능해졌고, 터빈크기 효율성 증가가 발전단가 하락을 가져옴
    2. 바다에 건설해서 공간 확보의 제약이 없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불편이 적으며, 바람 세기가 육지 대비 크고, 설비이용률, 전력 생산량 변동성에서 모두 육상 풍력 대비 우위를 가짐.
  • 해상풍력을 위한 터빈이 양산되고 있다
    1. 대형 3사 업체는 해상풍력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대형화된 터빈을 생산하고 있고 있음
    2. 터빈 대형화는 설비이용률의 증가로 어어짐
  • 하부구조물 기술 발달로 → 부유식 해상풍력 시대도 가시권 안에 들어오고 있음
    1. 이 시장이 개화되면, 생산 가능 전력량이 4배 확대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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